보험 청구 시 가장 핵심이 되는 **'인과관계'**와 **'질병 코드'**를 중심으로 설명해 드립니다.
1. '혈관성 치매'라는 개념을 기억하세요
치매는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.
알츠하이머형 치매: 노화 등으로 인해 뇌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질환 (일반적인 치매)
혈관성 치매: 뇌졸중(뇌경색·뇌출혈) 등으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되어 갑자기 발생하는 치매
아버님처럼 뇌졸중 이후 갑자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는 전형적인 혈관성 치매입니다. 즉, 치매 자체가 독립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**뇌혈관 질환이라는 '사고'로 인해 발생한 '후유증'**인 셈입니다.
2. 보험 약관상 '뇌혈관 질환' 포함 여부
질문하신 "치매가 뇌혈관 질환에 포함되느냐"에 대한 답은 보험의 진단비와 장해 분류에 따라 다릅니다.
뇌혈관 질환 진단비: 보통 뇌졸중(I60~I66) 코드를 받으셨다면 진단비 지급 대상입니다. 치매 증상은 이 질환의 '증상'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.
질병후유장해: 뇌졸중으로 인해 치매(인지기능 저하)라는 장해가 남은 것이므로, 뇌혈관 질환 관련 후유장해 보험금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.
치매 보험: 만약 따로 치매 보험이 있다면, 원인과 상관없이 '임상치매척도(CDR)' 점수에 따라 보상을 받습니다.
3. 보험 청구 시 유리한 대처 방법
아버님의 진단서 상에 단순히 '치매'라고만 적히기보다, **"뇌졸중(뇌경색/뇌출혈)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 및 혈관성 치매"**라는 문구가 들어가는 것이 유리합니다.
주치의 상담: "아버님이 뇌졸중 발생 전에는 치매가 전혀 없으셨고, 이번 뇌사고 이후 증상이 생겼으니 뇌혈관 질환과의 인과관계를 소견서에 명시해 달라"고 요청하세요.
질병 코드 확인: 혈관성 치매는 보통 F01 코드를 받지만, 그 원인이 된 뇌졸중 코드(I60~I69)가 함께 기재되어야 뇌혈관 질환 담보에서 보상받기 수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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