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DHD 약물은 뇌의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수치를 조절하여 집중력을 돕습니다. 이 약을 갑자기 끊게 되면 크게 세 가지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1. 원래의 ADHD 증상 회귀 (가장 흔한 현상)
약물이 더 이상 뇌 수치를 조절해 주지 않기 때문에, 약 복용 전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.
집중력 저하: 업무나 학습 효율이 다시 떨어지고 잡념이 많아집니다.
충동성 증가: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거나 참을성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.
건망증: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약속을 잊는 일이 잦아집니다.
2. '리바운드(Rebound)' 현상
약 기운이 빠지면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약 먹기 전보다 더 심하게 느껴지는 현상입니다.
주로 약효가 끝나는 저녁 시간에 나타나는데, 아예 단약을 하면 며칠간 극심한 피로감이나 무기력증, 심한 짜증이 몰려올 수 있습니다.
3. 약물 종류에 따른 차이점
자극제 (콘서타, 메디키네트 등): 효과가 즉각적인 만큼 끊었을 때의 체감이 큽니다. 갑자기 끊으면 우울감이나 졸음이 쏟아지는 '금단 유사 증상'이 잠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비자극제 (아토목세틴, 브린텔릭스 등):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약물이라 끊었을 때도 증상이 서서히 나타납니다. 하지만 임의로 중단하면 정서적 불안정이 올 수 있습니다.
[주의] "제발 임의로 끊지 마세요!"
가장 위험한 것은 의사와의 상의 없이 **본인이 직접 '냉정 단약(Cold Turkey)'**을 하는 것입니다.
테이퍼링(Tapering) 필요: 약 용량을 서서히 줄여가며 뇌가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부작용이 적습니다.
사회적 기능 저하: 본인은 괜찮다고 느껴도 주변 사람들이나 업무 성과에서 먼저 신호가 올 수 있습니다.
대안 마련: 약을 끊고 싶다면 인지 행동 치료나 생활 습관 교정 등 약을 대신할 전략을 먼저 세운 뒤에 시도해야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.
댓글 없음:
댓글 쓰기